주 4일제 도입이 가져오는 주요 효과와 도입 성공 사례

주 4일제 도입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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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5
주 4일제 도입이 가져오는 주요 효과와 도입 성공 사례

주 4일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날이 옵니다.

한때 비현실적이라고 여겨졌던 주 5일제는 이제 전 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주 4일제 역시 처음에는 논의조차 어려운 낯선 얘기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주 4일제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며, 일본도 주 4일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세브란스병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 4일제 시범 운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025년부터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하며 근무시간 단축 정책을 국가 아젠다로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1️⃣

경기도의 '주 4.5일제'는 한 주의 근무일을 5일에서 4.5일로 줄인 근무제로, 주 4일제의 장점과 기존 주 5일제의 안정성을 절충한 제도입니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워라밸 개선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2️⃣

경기도는 2025년부터 경기도 내 민간 기업 50곳과 일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5일제를 시범 운영합니다. 참여 기업은 격주 주 4일제와 주 35시간제(금요일 반일 근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경기도가 단축된 근무시간에 대한 임금을 지원해 임금 삭감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 등 일부 기업들은 이미 유사한 형태의 근무제를 운영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의 고민,
‘주 4일제가 답이 될까?’

최근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젊은 인재의 확보입니다.지원자는 많지만,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유능하고 젊은 인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MZ세대는 높은 연봉보다 워라밸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어, 이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복리후생 제도의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주 4일제에 대한 직장인의 주요 의견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주 4일제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잡코리아)

주 4일제는 단순히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90%가 주 4일제를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그중 69.9%는 회사 생활 만족의 핵심 요소로 ‘정시 퇴근’을 꼽아 워라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삼성전자는 MZ세대 직원의 워라밸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주 4일제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직을 대상으로 월 1회 주 4일 근무를 시범 운영하며, 직원들의 삶의 질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업 사례로 살펴본
주 4일제 도입 성과

주 4일제는 분명 매력적인 근무 형태이지만, 언뜻 생각해서는 근무일 수가 줄어들면서 업무 생산성이 줄어들지는 않을지, 그로 인해 매출이나 비즈니스 성장 속도가 낮아지지는 않을지 염려되기도 합니다.

주 4일제를 도입한 기업은 실제로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요?
국내외 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주 4일제 도입이 가져오는 효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 일본 : 생산성 40% 증가

“ 직원들이 적게 일하고, 잘 쉬고, 많이 배우길 원하며 20% 적게 일하면서
어떻게 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지 경험해보기를 바란다. ”
<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전 CEO 다쿠야 히라노 >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은 주 4일제를 도입해 직원 1인당 생산성을 40% 향상시키고,
회의 문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전기 소비량은23% 감소, 종이 사용량은 59% 줄어드는 등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되었습니다. 직원들의 92%가 노동시간 단축에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회사에 대한 만족도 역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2. 휴넷 : 임금 삭감없이 온전한 주 4일제 운영

휴넷은 직원 만족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이룬 주 4일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건 없이 온전한 주 4일제를 2년째 운영하며, 입사 경쟁률이 10배 증가하고 퇴사율이 50%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주 4일제는 지원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해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3. 세브란스병원 : 주 4일제로 번아웃과 퇴사율 감소

세브란스병원은 국내에서 주 4일제를 본격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로, 2022년부터 일부 간호 인력을 대상으로 주 4일, 총 32시간 근무 체제를 시행했습니다. 교대 근무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근무 시간을 단축했으며, 이에 따라 기본급의 8~9%를 감액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의 주 4일제 실행 성과
주 4일제 도입 후, 세브란스병원의 사직율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출처: 경향신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4일제를 시행한 후 간호사들의 만족도는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번아웃으로 인해 사직하던 간호사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사직율은 3.6~6.2% 감소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주 4일제를 시행한 간호사들의 이직 의향은 7.4% 감소해, 주 4일제가 직원들의 번아웃 예방과 조직 안정성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입증했습니다.

4. 코아드 : 주 4일제 도입 후 인재 유입 급증

자동문 제조업체 코아드(COAD)는 2022년부터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습니다.

중소기업 특성 상 인력난과 잦은 퇴사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 도입의 주요 배경이었습니다.

코아드는 주 4일제 도입 후 청년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긍정적인 채용 브랜딩을 구축했고, 입사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할 정도로 인재 유입이 증가했습니다.

주 4일제 도입,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직원 만족도와 워라밸 개선

주 4일제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번아웃을 예방하여 기존 직원의 이탈을 줄이는 한편, 직원들이 회사에 더 큰 애착을
갖게 만들어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이직율이나 퇴사율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업무 생산성 향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업무 시간이 감소하면 생산성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업무 시간이 줄어들면 제한된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생기고, 업무 집중력이 강화됩니다.

3. 채용 브랜딩 강화

‘주 4일제 기업’이라는 키워드는 지원자에게 강력한 매력적인 포인트가 됩니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고, 핵심 인재를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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