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장의 전망이 어둡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800여 개 기업 중 2025년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은 전체의 65.6%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채용 규모 또한 한 자릿수 채용이 76%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는 기업들이 채용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인원이 아닌, 역량이 뛰어난 단 한 사람에 집중하여 채용하겠다는 뜻이죠.
때문에 인재 채용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각 기업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방법을 도입,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방식은 ‘채용 보상금(취업 축하금, 추천 보상금)’ 제도입니다.
매력적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사내∙사외 인재 추천을 활성화하고, 지원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있어, 채용 보상금은 강력한 유인책이 될 수 있습니다.
채용 보상금이란?
채용 보상금은 기업이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 제공하는 일회성 금전적 혜택입니다.
주로 사내외 추천 제도와 합격 축하금 형태로 운영되며, 구직자가 특정 채용 플랫폼이나 기업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하거나 추천을 통해 채용이 성사될 경우 제공됩니다.
대표적인 채용 보상금 유형
취업 축하금(합격 보상금): 구직자가 채용 플랫폼 또는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하면 지급하는 형태
추천 보상금: 내부 또는 외부에서 인재를 추천해 채용이 성사되면 지원자와 추천인 모두 보상
이러한 채용 보상금은 구직자와 추천인 모두에게 금전적 혜택을 지원하면서 채용 성공률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인재 영입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채용 보상금의 실질적 효과
지원율 증가: 보상금 지급이 있는 공고는 지원자들에게 경제적 메리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수 인재를 확보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채용 성과 향상: 구직자와 추천인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보다 빠르게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어 채용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사내 추천 제도의 경우 일반 채용보다 조직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부 직원이 추천한 인재는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습니다.채용 브랜딩 및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 채용 보상금을 운영하는 기업은 지원자들에게 ‘우수 인재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MZ 세대와 경력직 이직자들은 보상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있어 ‘지원할 가치가 있는 회사’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채용 보상금 제도,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자사 채용 홈페이지 직접 지원 시 지급
여러 기업에서는 자체 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지원자가 채용 플랫폼이 아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지원하여 합격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채용 보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형태는 외부 채용 플랫폼의 의존도를 줄이고 직접 채용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내 직원 추천 제도
사내 직원 추천 제도는 업무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용 방식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보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직원이 신뢰할 수 있는 동료 전문가를 직접 추천함으로써 추천인과 채용된 지원자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KT는 대기업이 채용 보상금을 활용해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부 인재를 추천한 임직원에게 최대 5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며, 사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수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대기업에서도 채용 보상금이 인재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채용 플랫폼의 채용 보상금 운영
각 기업 뿐만 아니라 채용 플랫폼에서도 채용 보상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사 서비스를 통해 입사 지원하고, 최종 합격하면 채용 보상금을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특히 잡코리아의 원픽(OnePick)은 경력직에 특화된 채용 서비스로, 경력 구직자의 지원서를 분석하여 자사 채용에 가장 적합한 구직자에게 채용 공고를 노출합니다.
그에 더해 최종 합격 후 3개월 이상 근무 시 채용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어,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에 보다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직무역량이 뛰어난 구직자의 입사 지원이 증가하고, 일반 공고와 대비하여 지원자 검토에 들이는 시간은 물론 채용 리드타임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원픽과 같은 채용 보상금 제도는 구직자의 지원을 유도하는 동시에 기업의 채용 성과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면, 채용 보상금 활용을 적극 고려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