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핵심
답장은 관심, 보류, 정보 요청으로 나눠 읽고, 유형마다 이어서 할 일을 정합니다.
첫 회신은 답장을 받은 날 보내고, 후보가 물은 것에 먼저 답합니다.
커피챗이 끝난 날 후보의 관심사, 우리가 한 약속, 다음 연락 날짜를 기록합니다.
보류 답장은 후보가 말한 시점을 다음 연락 날짜로 정해 둡니다.
지원 의사를 확인한 뒤부터는 공고 지원자와 같은 기준으로 전형을 안내합니다.
「연봉 범위를 먼저 알 수 있을까요?」
1편 「다이렉트 소싱이 처음이라면? 후보를 찾기 전에 정할 5가지」에서 이어지는 가상 사례입니다. 5~8년 차 백엔드 개발자를 찾던 B2B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는 제안 문장을 고치고 채널을 넓힌 뒤, 다음 2주 동안 20명에게 다시 연락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답장 세 통 가운데 하나가 위의 문장입니다. 같은 주에 「이야기 나눠 보고 싶어요」와 「12월에 프로젝트가 끝나니 그때 다시 연락 주세요」라는 답장도 왔습니다. 세 답장 모두 반가운 소식이지만, 채용 담당자가 이어서 할 일은 답장마다 다릅니다.
다이렉트 소싱은 채용 담당자나 현업 리더가 포지션에 맞는 후보를 직접 찾아 먼저 연락하는 채용 방식입니다. 이 글은 후보에게서 답장이 온 뒤부터 후보가 지원해 전형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룹니다. 세 후보는 차례로 A(「이야기 나눠 보고 싶어요」), B(「연봉 범위를 먼저 알 수 있을까요?」), C(「12월에 다시 연락 주세요」)라고 부르겠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핵심
답장은 관심, 보류, 정보 요청으로 나눠 읽고, 유형마다 이어서 할 일을 정합니다.
첫 회신은 답장을 받은 날 보내고, 후보가 물은 것에 먼저 답합니다.
커피챗이 끝난 날 후보의 관심사, 우리가 한 약속, 다음 연락 날짜를 기록합니다.
보류 답장은 후보가 말한 시점을 다음 연락 날짜로 정해 둡니다.
지원 의사를 확인한 뒤부터는 공고 지원자와 같은 기준으로 전형을 안내합니다.
답장이 오면 바로 커피챗 일정부터 잡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후보가 보낸 문장을 먼저 읽어 보면, 후보가 지금 원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A는 대화를 원하고, B는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원하고, C는 시간을 원합니다. 답장을 관심, 정보 요청, 보류 세 가지로 나눠 읽으면 이어서 할 일과 기록할 내용이 정해집니다.
답장 유형 | 이런 문장으로 옵니다 | 다음 행동 | 기록할 것 |
|---|---|---|---|
관심 | 「이야기 나눠 보고 싶어요」 | 커피챗을 제안합니다 | 커피챗 날짜와 참석자 |
정보 요청 | 「연봉 범위, 재택 여부가 궁금해요」 | 답할 수 있는 범위에서 먼저 답합니다 | 후보가 물은 항목과 우리가 한 답 |
보류 | 「지금은 어렵고 내년 초쯤이면 좋겠어요」 | 다음 연락 날짜를 함께 정합니다 | 후보가 말한 시점, 그 날짜를 마감일로 한 할 일 |
1편에서 정한 단계 이름으로 보면 세 답장 모두 컨택 중입니다. 답장이 와서 대화가 시작됐다는 뜻입니다. 세 후보의 차이는 단계 이름이 아니라 이어서 할 일과 기록에서 드러납니다.
C처럼 결정을 미룬 후보도 컨택 중에 둡니다. 보류 단계를 따로 만들면 기다리는 후보가 그 단계에 쌓이기만 하고, 언제 다시 연락할지는 단계 이름만으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C가 말한 시점을 마감일로 정한 할 일을 하나 등록해 둡니다.
「지금은 이직 생각이 없습니다」 같은 거절 답장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거절에 답하는 방법은 거절을 기회로 바꾸는 다이렉트 소싱 전략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후보가 먼저 연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답장을 보낼 때 생긴 관심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회신은 답장을 받은 날 보내는 것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그날 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면 「확인해서 내일 오후까지 알려 드릴게요」라고 먼저 보내도 그날 회신한 것으로 봅니다.
B는 연봉 범위를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회사 소개와 팀 문화부터 길게 쓰면, B는 연봉 이야기를 찾느라 메일을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연봉처럼 바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1편에서 현업 리더와 정리한 제안 내용과, 회사가 공개하기로 정한 범위 안에서 답합니다. 범위를 정해 두지 않았다면 회신 전에 현업 리더, 인사 담당자와 먼저 정하세요.
A에게는 커피챗 하나만 제안합니다. 커피챗, 과제, 면접 일정을 한 메일에서 함께 제안하면 후보는 부담부터 느낍니다. 커피챗 방식은 후보가 고르게 합니다. 「30분 화상 통화나 회사 근처에서 커피 한 잔 중 편하신 쪽으로 정해 주세요」처럼요.
A, B, C는 아직 지원자가 아닙니다. 회사가 먼저 연락한 사람에게 첫 회신부터 이력서를 요청하면, 후보는 대화가 아니라 전형을 시작한 것처럼 느낍니다. 서류는 후보가 지원하겠다고 말한 뒤에 받습니다. 그 순서는 아래 「전형으로 넘기는 순서」에서 다룹니다.
채용 담당자가 B에게 보낸 회신은 이랬습니다.
▶️
「○○님, 답장 감사합니다. 이 포지션의 연봉은 경력과 면접 결과에 따라 ○천만~○천만 원 범위에서 정합니다. 맡으실 일은 정산 시스템 재설계라 설계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범위가 기대와 맞으시면 30분 정도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요?」
며칠 뒤 B는 「제 기대보다는 조금 낮네요」라고 답했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범위를 다시 설명하거나 설득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조건이 달라지면 다시 연락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B는 그러라고 답했습니다. 첫 회신에서는 후보가 물은 것에 답하고, 그 답이 후보의 기대와 맞는지까지만 확인합니다. 맞지 않으면 대화를 정중히 마무리하고, 다시 연락해도 되는지 동의를 받아 둡니다. B의 이야기는 3편에서 인재풀을 다룰 때 다시 나옵니다.
답장에 「제 정보를 어디서 보셨어요?」가 함께 오면 그 질문에 먼저 답합니다. 1편에서 기록해 둔 소싱 경로와 연락한 목적을 그대로 알려 주면 됩니다.
커피챗을 준비하는 법과 물어볼 질문은 커피챗, 무엇을 준비하고 질문해야 할까?에, 커피챗을 제안하는 메시지는 커피챗 제안이 계속 거절되는 이유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기서는 커피챗 전에 팀이 함께 정할 것과 커피챗이 끝난 날 기록할 것만 다룹니다.
먼저 커피챗에 누가 나갈지 정합니다. 가상 사례의 팀은 첫 메시지는 채용 담당자가 보내고 답장이 오면 현업 리더가 대화를 이어받기로 했으니, A와의 커피챗에는 두 사람이 함께 나갔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조건과 절차 질문을, 현업 리더는 정산 시스템 재설계 이야기를 맡았습니다.
자리의 성격도 참석자끼리 미리 합의합니다. 커피챗은 정식 면접처럼 후보를 검증하거나 합격 여부를 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맞는지 알아보는 자리로 운영합니다. 후보는 회사와 맡을 일을 알아보고, 회사는 후보의 관심사가 이 포지션의 일과 맞는지 봅니다.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라도 면접처럼 캐묻기 시작하면, 후보는 준비 없이 면접을 본 셈이 됩니다.
커피챗이 끝난 날에는 세 가지를 기록합니다.
후보가 무엇에 끌렸고 무엇을 망설이는지 적습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다음 연락의 첫 문장과 면접에서 설명할 내용을 정합니다.
「다음 주까지 팀 구성 자료를 보내 드릴게요」처럼 커피챗에서 한 약속은 그 자리에 있던 사람만 기억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후보는 이 회사를 약속을 지키지 않은 회사로 기억하게 됩니다.
누가, 언제 다시 연락할지 적습니다. 날짜를 정하지 않으면 커피챗은 좋은 대화로만 끝나고, 아무도 다음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A와 커피챗을 마친 직후 채용 담당자가 남긴 기록은 세 줄이었습니다.
▶️
관심사와 걱정: 정산 시스템 재설계의 범위와 일정에 관심이 큼. 지금 회사보다 팀이 작아 코드 리뷰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함
우리가 한 약속: 다음 주 화요일까지 팀 구성과 리뷰 방식을 정리한 자료를 메일로 보냄
다음 연락: 자료를 보낸 뒤 금요일에 지원 의사를 물어봄. 담당은 채용 담당자
「말을 잘한다」, 「적극적이다」 같은 인상은 이 기록에 쓰지 않습니다. 이 기록은 다음 대화를 이어 가기 위한 것이고, 평가는 정식 전형에서 합니다. 세 번째 줄의 「담당자」는 담당자가 바뀔 때 가장 먼저 빠지는 정보라서 3편에서 따로 다룹니다.
「12월에 다시 연락 주세요」라는 답장에는 후보가 원하는 다음 연락 시점이 이미 들어 있습니다. 이 시점을 그대로 다음 연락 날짜로 씁니다. 채용 담당자가 「석 달 뒤쯤」으로 바꿔 적으면, 후보가 왜 그 시점을 말했는지 기록에 남지 않습니다.
C는 12월에 프로젝트가 끝난다고 했으니, 채용 담당자는 회신에서 「12월 둘째 주에 다시 연락드려도 될까요?」라고 날짜를 확인했습니다. 「내년 초쯤」처럼 막연한 답이라면 「1월 둘째 주에 다시 연락드려도 될까요?」처럼 날짜를 제안해 확인을 받습니다. 날짜를 후보와 함께 정해 두면, 그날 보내는 연락은 후보와의 약속을 지키는 연락이 됩니다.
약속한 날이 되면 지난 대화 내용으로 첫 문장을 시작합니다.
▶️
「○○님, 지난 10월에 프로젝트가 12월에 끝난다고 말씀해 주셔서, 약속드린 대로 연락드립니다. 프로젝트는 잘 마무리되셨나요?」
기다리는 동안 소식을 보내고 싶다면 먼저 묻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C에게 보낸 회신에 「그 사이 팀 소식을 한두 번 보내 드려도 될까요?」라는 문장을 넣었고, C는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동의한 후보에게만, 후보가 말한 관심사와 이어지는 소식을 보냅니다. C는 정산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으니, 팀이 쓴 정산 아키텍처 기술 블로그 글이나 새로 열린 관련 포지션 소식을 보냅니다. 회사 홍보 메일을 그대로 보내면 C는 광고 메일로 받아들입니다. 동의하지 않은 후보에게는 약속한 날에만 연락하고, 후보가 연락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후보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후보 정보는 1편에서 정한 보관 기간 안에서만 보관합니다.
후보가 「지원해 보고 싶다」고 말한 뒤부터는 공고를 보고 지원한 사람과 같은 기준으로 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사가 먼저 연락한 사람이라고 전형을 건너뛰거나 다른 기준을 적용하면, 같은 포지션의 다른 지원자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A는 자료를 받은 뒤 「한번 지원해 보고 싶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그럼 서류 전형으로 등록해 진행하겠습니다. 이력서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보내 주시면 됩니다」라고 다음 절차를 문장으로 확인했습니다. 커피챗 분위기만 보고 지원 의사를 짐작해 서류를 요청하면, 후보는 자신이 언제 지원자가 됐는지 모른 채 전형을 시작하게 됩니다.
채용절차법 제4조의3은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용모·키·체중 같은 신체 조건, 출신 지역·혼인 여부·재산,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직업·재산을 이력서 같은 기초심사자료에 적게 하거나 입증자료로 수집하지 못하게 합니다. 커피챗에서 편하게 대화했더라도 서류는 공고 지원자와 같은 양식으로 요청합니다.
채용절차법은 구직자에게 채용 일정과 과정을 알리고(제8조), 채용 대상자를 정하면 지체 없이 채용 여부를 알리며(제10조), 채용 여부가 확정된 뒤 구직자가 청구하면 채용서류를 돌려주도록(제11조) 정합니다. 소싱으로 만난 지원자에게도 같은 내용을 똑같이 안내합니다.
면접관에게는 커피챗 기록 가운데 후보의 관심사, 후보가 한 질문, 우리가 한 약속만 넘깁니다. 그래야 면접관이 커피챗에서 나온 질문을 되풀이하지 않고, 커피챗에서 한 약속도 이어서 지킬 수 있습니다. 커피챗에서 받은 인상은 합불 근거로 넘기지 않습니다.
채용절차법의 적용 범위도 알아 둡니다. 채용절차법은 상시 30명 이상의 근로자를 쓰는 사업장의 채용절차에 적용되고(제3조), 이 법이 말하는 구직자는 「구인자의 채용광고에 응시하는 사람」입니다(제2조). 조문이 소싱 후보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으므로, 공고 지원자와 같은 기준으로 운영하고 구체적인 적용은 회사 법무·인사 담당자와 확인하세요. 이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답장을 읽고, 이어서 할 일과 날짜를 정하고, 지원 의사를 확인해 전형으로 넘기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나인하이어 TRM에서는 이 과정을 후보자 한 명의 상세 화면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A와 연락한 2주를 화면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A의 답장은 후보자 상세 화면의 후보자 연락 탭에 들어옵니다. 나인하이어 연락 기능으로 주고받은 메일은 내용, 발신자, 발신 시간, 읽음 여부가 함께 기록되고, 후보자 관리 탭의 최근 연락 컬럼에는 마지막으로 메일을 보냈는지 받았는지와 그 시점이 표시됩니다. 회신은 보내는 사람 본인의 이름과 계정 주소로 나갑니다. 커피챗 제안처럼 자주 보내는 회신은 TRM 메일 템플릿으로 저장해 두고 불러와 씁니다. 답장이 온 A는 단계 이동 기능으로 컨택 중 단계에 옮겨 둡니다.
커피챗이 끝난 날, 채용 담당자는 앞에서 본 기록 세 줄을 후보자 상세의 팀채팅에 남기고 현업 리더를 @멘션했습니다. 멘션을 받은 사람에게는 알림이 갑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팀 구성 자료 보내기」라는 약속은 태스크로 등록했습니다. 태스크에는 담당자와 마감일을 정하고, 마감일을 정하면 리마인드 알림 시점도 고를 수 있습니다. 후보자 관리 탭의 태스크 컬럼에는 후보마다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태스크가 보여서, 목록만 봐도 이번 주에 연락할 후보를 알 수 있습니다.
A가 지원 의사를 밝히자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로 등록을 눌러 백엔드 개발자 포지션과 서류 전형 단계를 골랐습니다. 후보자 정보가 지원자로 복사되어 등록되고, 후보자 상세 화면 오른쪽에는 「지원자 관리」 태그가 표시되고, 이 태그를 누르면 지원자 화면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등록한 이력은 활동 내역에 남습니다. 등록할 단계에 자동화 액션이나 플로우가 설정되어 있다면, 그 자동화를 실행할지 묻는 창이 뜰 수 있습니다. 이때 공고 지원자에게 설정해 둔 서류 접수 안내 같은 자동화를 A에게도 실행할지 고르면 됩니다.
C는 컨택 중 단계에 둔 채, 12월 둘째 주를 마감일로 정한 태스크를 등록했습니다. 마감일이 다가오면 리마인드 알림이 오니, 채용 담당자가 석 달 동안 C를 따로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팀 소식을 받기로 동의한 후보가 여럿이라면 후보자 관리 탭에서 한꺼번에 골라 메일을 보낼 수 있고, 제목과 본문에 개인화 변수를 넣으면 받는 사람마다 이름이 바뀌어 들어갑니다. 메일은 예약 전송도 할 수 있어, 기술 블로그 글이 올라가는 날 아침에 맞춰 보내 둘 수 있습니다. B는 제안 거절 단계로 옮기고, 조건이 달라지면 다시 연락하기로 한 동의를 팀채팅에 남겼습니다.
이렇게 쌓인 연락과 단계 기록을 보면 소싱 경로별로 후보가 얼마나 지원으로 이어졌는지 TRM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는 3편에서 다룹니다. 기능별 사용법은 헬프센터의 후보자와 연락하기와 후보자 관리하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Q. 후보가 연봉을 먼저 물으면 바로 알려 줘야 하나요?
A. 회사가 공개하기로 정한 범위가 있다면 첫 회신에서 알려 주는 편이 서로의 시간을 아낍니다. 범위를 알려 주지 않은 채 커피챗까지 가면, 그 자리에 가서야 후보의 기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범위를 정해 두지 않았다면 「확인해서 언제까지 알려 드리겠다」고 먼저 답하고, 현업 리더·인사 담당자와 범위를 정합니다.
Q. 커피챗 내용을 평가에 반영해도 되나요?
A. 후보의 관심사, 질문, 우리가 한 약속은 면접관에게 넘기되 커피챗에서 받은 인상은 합불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후보는 평가받는다는 생각 없이 커피챗에 나왔습니다. 그 자리의 인상을 점수로 옮기면, 후보에게 준비할 기회를 주지 않고 평가한 셈이 됩니다. 커피챗 초대 메시지에 「면접이 아닌 편한 대화」라고 적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Q. 보류한 후보에게는 언제 다시 연락해도 되나요?
A. 후보가 말한 시점에 연락합니다. 그 사이에는 소식을 받아도 좋다고 동의한 경우에만 관심사와 이어지는 내용을 한두 번 보냅니다. 후보가 더는 연락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바로 멈추고 그 요청을 기록에 남깁니다.
Q. 소싱한 후보도 공고 지원자와 같은 전형을 거쳐야 하나요?
A. 같은 포지션이라면 같은 전형과 같은 평가 기준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신 지원 경로를 다이렉트 소싱으로 구분해 두면, 나중에 어느 경로에서 서류 합격자와 최종 합격자가 나왔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비교 결과는 다음 포지션에서도 소싱에 시간을 들일지 판단하는 근거가 됩니다.
Q. 커피챗에는 채용 담당자와 현업 리더 중 누가 나가는 게 좋을까요?
A. 경력직 커피챗에서는 맡게 될 일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므로, 현업 리더가 함께 나가는 편이 좋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조건과 절차 질문에 답하고, 끝난 뒤 기록을 남기는 역할을 맡습니다. 리더가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채용 담당자가 먼저 만나고, 후보의 기술 질문은 기록해 두었다가 리더가 답하게 합니다.
결국 소싱 후보자 답장 관리의 핵심은 답장마다 다음 행동과 날짜를 정하고, 그것을 팀이 볼 수 있는 곳에 남기는 것입니다.
가상 사례의 2주가 지난 지금, A는 서류 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는 조건이 달라지면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인재풀에 남았습니다. C에게는 12월 둘째 주에 연락할 태스크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12월에 C에게 연락할 사람이 지금의 채용 담당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담당자가 바뀌거나, 다른 포지션을 맡은 동료가 C를 찾아 먼저 연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3편 「다이렉트 소싱 인수인계 체크리스트 | 담당자가 바뀌어도 후보를 놓치지 않는 방법은?」에서는 인수인계 때 무엇을 넘겨야 하는지, 같은 후보에게 두 번 연락하지 않으려면 팀에 어떤 규칙이 필요한지를 다룹니다. 이번 글에서 남긴 기록은 그대로 인수인계 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답장부터 전형 연결까지 후보 한 명의 기록을 팀과 함께 보고 싶다면 나인하이어 TRM으로 시작해 보세요.
2편. 소싱 후보자 답장 관리: 유형별 회신과 커피챗 이후 관리법 (현재 글)